광명 하안주공10단지ㆍ11단지 통합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23일 강남 카이트타워에서 한국자산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자산신탁 제공 |
하안주공10ㆍ11단지는 1990년 준공된 하안주공10단지(2032가구)와 하안주공11단지(1080가구)를 통합재건축하는 대형 재건축 사업이며, 올해 7월 광명시청의 지원을 받아 안전진단이 최종 통과돼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하안주공10ㆍ11단지 통합 재건축사업 준비위원회(위원장 전동석)는 소유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신탁방식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으며 9월 초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한 전자입찰을 진행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목동9ㆍ11단지 재건축 등 매머드급 재건축사업의 수행 능력과 안정적인 자금동원력을 인정받은 신탁특례제도 시행자지정 고시 경험이 있는 한국자산신탁이 선정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속도감 있게 재건축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자신은 신탁특례제도를 활용해 하안주공10ㆍ11단지의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예비신탁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자신은 신탁특례제도를 활용해 전국 최초로 원주시 단구1ㆍ2차 아파트단지의 정비구역지정 고시를 받는 등 신탁시행자방식 정비사업의 선두주자로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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