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경기 성남에 공급하는 대단지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의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약 2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문을 연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견본주택에 3일간 약 2만명이 방문했다. 개관 첫날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이 몰려 긴 대기줄로 장사진을 이뤘다.
경기 성남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
이 단지는 대표적인 ‘옆세권’으로 서울 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바로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이기도 하다. 중원구 중앙동 중1구역 정비 사업으로 건립돼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5개 동 1972가구 가운데 수요자 선호가 높은 전용 면적 59~84㎡ 131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초역세권 답게 단지 지하로 신흥역과 연결되고 두 정거장 거리인 모란역에서 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선릉역까지 환승 시간 포함 30분 내로 닿는다. 단지와 맞닿은 산성대로와 인근 경충대로, 여수대로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 진입도 수월해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북측 위례신도시와 잠실 인프라 활용도 가능하다.
대단지인 만큼 조경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솔루션(GSS)팀이 조경 특화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테라스형 상가도 조성되며, 피트니스 센터와 사우나, 샤워실, 골프 연습장, 공유 오피스와 미팅 룸, 무인 세탁실, 맘 스테이션과 키즈 존, 펫케어 존, 주민 카페ㆍ회의실, 게스트 하우스 등 대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이날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내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같은 달 14일부터 5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ㆍ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성남ㆍ수도권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세대주 여부,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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