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알 나스르 SC 파트너십 체결식./사진: 넥센타이어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넥센타이어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연고를 둔 축구 구단인 ‘알 나스르’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넥센타이어의 중동 지역 내 스포츠 구단 후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랍어로 “승리”라는 뜻을 가진 알 나스르는 현재 UAE 1부 리그에 출전하고 있으며, 1945년 창단돼 아랍에미리트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클럽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넥센타이어는 경기장 LED 및 전광판 광고, 로고 브랜딩 및 다양한 마케팅 협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넥센타이어의 아랍에미리트 현지 유통 파트너인 ‘알 사이디’와 공동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해 협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중동은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 여성 운전 합법화 등에 따라 자동차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해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2012년부터 두바이 택시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고, 중동 지역의 매출액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타 지역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로서 급속한 성장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은 우리 브랜드를 친숙하게 알리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있는 최적의 방법”이라며 “알 나사르 SC와의 스폰서십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여 시장 내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할 것”라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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