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용 미술재료 제조기업 알파색채(대표이사 전규림)가 충북의 대표적인 대안예술학교인 다다예술학교(대표 이은희)와 24일 대한민국 컬러문화 진흥과 다채로운 예술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대한민국 색채문화의 진흥, 후대를 위한 대안교육 및 통합교육의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의 뜻을 모아갈 것을 약속했으며, 보유 자원을 활용하여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정보 교환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컬러를 기반으로 한 교육자료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알파색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컬러 및 물감전문기업과 대안예술학교가 상생해 함께 발전하며 대한민국 예술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특히 천재적인 소질과 비상한 감각들을 소유한 경계성 장애 학생들의 재능이 발견되고 개발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다예술학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교육 공간으로, 미술, 음악, 연극,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적 재능이 있는 학령기 학생들에게 통합교육을 제공하는 초등, 중등, 고등 대안학교이다.

알파색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화된 전문가들—컬러리스트, 교육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등—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대한민국 벽화 살리기 프로젝트 – 비욘드 더 월(Beyond The Wall)’의 일환으로 다다예술학교 학생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 여름 ‘저점도 소프트바디 아크릴 물감’과 ‘고점도 헤비바디 아크릴 물감’을 새롭게 출시한 알파색채는 최근 모델링 페이스트, 겔미디엄 등의 보조제를 활용한 백드롭 페인팅 DIY 상품도 출시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전문가용 물감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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