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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량 온디바이스 AI 맞춤형 SSD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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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24 12:50:16   폰트크기 변경      
전작 대비 전력효율 50% 개선… “자율주행, 로봇 등 메모리 기술 선도”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 8세대 V낸드 기반 차량용 SSD ‘AM9C1’를 개발했다.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차량 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 지원에 최적화된 ‘256GB(기가바이트)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을 개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양한 종류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ㆍ저장ㆍ처리해야 하는 자율주행 등을 한층 효율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PCIe) 4.0 차량용 SSD ‘AM9C1’ 개발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각각 4400MB/s, 400MB/s의 연속 읽기ㆍ쓰기 속도를 제공하고, 전작인 차량용 SSD AM991 대비 전력효율이 약 50% 개선돼 차량 내 온디바이스 AI 기능 지원에 최적화됐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저장 방식을 TLC에서 SLC 모드로 전환하면 SSD의 연속 읽기ㆍ쓰기 속도는 각각 4700MB/s, 1400MB/로 빨라져 고용량 파일을 보다 속도있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저장 용량은 3분의 1로 감소한다.

SLC(1비트), MLC(2비트), TLC(3비트), QLC(4비트) 등으로 나뉘는데, 비트 수가 늘어날수록 더 많은 용량을 집적할 수 있다.

제품은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Grade2(자동차 부품 협회에서 자동차 전자 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절차 및 기준)를 만족해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조현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력 중이며, 이번 제품을 통해 고용량ㆍ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를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로봇 등 물리적 AI(Physical AI) 메모리 기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연내 256GB AM9C1 제품을 양산하고, 차량용 고용량 SSD에 대한 고객의 수요 증가에 맞춰 128GB∼2TB테라바이트) 등 다양한 용량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8세대 V낸드 기준 업계 최고 용량인 2TB 설루션을 개발 중으로 내년 초 양산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차량용 개발 및 관리 프로세스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ISO/SAE21434에 기반한 차량용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 CSMS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3월 UFS 3.1 제품으로 ASPICE CL3 인증을 획득했다.

오화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ASPICE와 ISO/SAE21434 인증은 우리 기술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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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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