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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신도시 아파트 용적률 300%…2만7000가구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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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24 15:28:54   폰트크기 변경      
분당 등 5곳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본계획 마무리

일산 신도시 공간구조 개선 계획(제공:국토교통부)

[대한경제=이재현 기자]1기 신도시 재건축 대상인 경기도 일산 신도시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현재 169%인 용적률을 300%까지 높여 2만7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일산 신도시를 마지막으로 5개 1기 신도시에 대한 기본계획이 모두 마무리됐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일산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 공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혼자 일산 신도시 평균 용적률은 169%로 아파트와 주상복합의 기준 용적률은 각각 300%와 360%로 올라간다.

용적률 상향에 따라 일산 신도시 주택 규모는 현재 10만4000가구(24만명)에서 13만1000가구(30만명)으로 2만7000가구 늘어난다.

일산 신도시 재건축은 ‘활력있고 생동감 있는 공원도시 일산’이라는 비전 아래 △생동감 있는 녹색공원도시 △이동이 편리한 교통도시 △활력있는 자족도시 △쾌적한 정주환경도시 △살기 좋은 복지문화도시 등 5가지 목표가 설정됐다.

이를 위해 호수공원, 문화공원 등으로 대표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거·일자리·문화 등 융복합 도시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도시공간 구상계획이 제시됐다.

이번 일산 신도시 기본계획이 공개되면서 중동, 산본, 평촌, 분당 등 5개 1기 신도시에 대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이 모두 마무리됐다.

1기 신도시는 1989∼1996년 29만2000가구로 조성됐다. 현재 39만2000가구까지 확장된 1기 신도시는 이 계획에 따라 2035년까지 14만5000가구 늘어난 53만7000가구 규모의 도시로 탈바꿈한다.

1기 신도시 5곳에 대한 기본계획은 주민 공람 뒤 지방의회 의견 청취,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경기도 승인 등의 절차를 걸쳐 올해 안에 확정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도시는 새롭게, 삶은 쾌적하게, 노후계획도시 재창조’라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비전에 맞춰 1기 신도시가 미래도시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는 한편, 도시정비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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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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