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휴앤바이옴은 중국 바자임 바이오텍과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대장암 조기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상호 보유한 기술력과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장암 조기 진단에 필요한 혁신적 솔루션 공동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대장암 조기 진단을 위한 미생물군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을 위해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 휴앤바이오 제공 |
주요 협력 분야로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마커 식별 및 검증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활용 진단 기술 개발 △관련 실험 분석 및 연구 장비의 공동 활용 △학술 및 연구 세미나, 워크숍 공동 개최 등이 포함된다.
안용주 휴앤바이옴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의 암 진단 적용 속도를 높여 대장암 조기 발견과 치료 성과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를 선도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앤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술 회사로서 현재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화장품 회사와 피부 임상 및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체 등의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바이오 센서 기반의 피부 측정 디바이스와 맞춤형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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