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전동훈 기자] 한빛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비 25억원의 ‘화성동탄2 B-14BL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거머쥐었다.

25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요로 이 공모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한빛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공모안이 평가점수 97.75점을 얻어 아이원건축사사무소(91.65점)를 제치고 당선작에 선정됐다.

당선작은 내부 순환형 보행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입면 특화에 초점을 맞춰 마감재를 선택한 점, 개방형 공간 설계로 우수한 경관을 연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B-14블록 대지면적 5만7228㎡에 전용면적 65㎡~84㎡ 규모 일반형 공공임대주택 472가구를 짓는 것으로, 추정 공사비는 1811억원이다. LH는 내년 6월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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