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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잠실 주경기장 3배 ‘오피스ㆍ지산’ 용인에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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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25 15:43:11   폰트크기 변경      
연면적 35만여㎡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분양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에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의 약 3배 규모에 달하는 오피스와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한다.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을 표방해 리셉션 라운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입주 기업 전용 세미나 룸 등 커뮤니티 시설이 대거 마련된다.

25일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에 오피스와 지식산업센터를 결합한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대 33층, 5개 동으로 조성된다. 연면적만 35만여㎡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약 11만㎡)의 3배가 넘는 크기다.


현대엔지니어링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부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특히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가 들어설 지역은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해 협력업체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멀지 않고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 나들목(IC)을 이용하면 약 20분이면 서울 강남 지역에 닿을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임대료 부담 등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으로 기업 이전 수요가 확대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의하면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당 2만4000원으로, 특히 강남대로 일대 평균 임대료는 3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경기 평균(1만3000원)의 두 배에 가깝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경기 남부권에 테크노밸리가 잇따라 조성되면서 오피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하면 협력업체의 사무실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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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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