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영풍,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MBK에 3000억원 대여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9-25 18:59:45   폰트크기 변경      

영풍빌딩 전경./사진: 영풍 제공
[대한경제=권해석 기자]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이 MBK파트너스에서 3000억원을 추가로 대여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주식을 공개 매수 중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국기업투자홀딩스에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다.

영풍은 금전대여 목적에 대해 “대여상대의 공개매수 결제자금 조달 및 기타 투자활동을 위한 자금 대여”라고 설명했다.

MBK가 고려아연 주식 공개 매수 자금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MBK는 고려아연 주식 공개 매수 가격을 66만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70만4000원으로, 공개 매수 성공을 자신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 때문에 고려아연 공개 매수 가격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권해석 기자 haeseok@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증권부
권해석 기자
haeseok@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