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매수에 나서게 된 배경 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연합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가격을 75만원으로 상향했다.
MBK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26일 ‘고려아연 주식회사 보통주 공개매수 공고(정정)’를 내고 공개매수가를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주요 관계사인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가도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종가는 각각 70만4000원, 2만2750원이었다.
앞서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영풍으로부터 3000억원을 대여하는 등 공개매수를 올리기 위한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MBK와 영풍이 공개매수 기간 연장없이 가격을 상향 조정할 수 있는 기간은 이날이 마지막이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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