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스공사 |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공공기관 최초이자, 벌크화물 분야 최초다.
우수 선화주(船貨主)기업 인증 제도는 해수부가 안정적인 해상운송을 통해 상호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선주와 화주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기존에는 컨테이너화물 선화주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나 지난해 해운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외항부정기화물(LNG, 원유, 광물 등 벌크화물) 선화주기업도 대상으로 확장됐다.
인증받은 기업은 정책금융 우대금리, 정부사업 가점,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스공사는 해외로부터 LNG를 대량 수입하는 화주로서 △선화주 동반성장 노력 △해운산업 기여도 △장기계약 운임 조건 개선 등 13개 세부심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국적선사들과의 오랜 상생협력이 인정받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해운선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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