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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서울 대표 건강한 도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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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26 15:45:45   폰트크기 변경      
6년 연속 건강도시상 수상

걷기실천율 최하위서 ‘1위’로 


서울 노원구가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건강도시상을 수상하고 있다. / 사진 : 노원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노원구가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6년 연속 수상하며 글로벌 건강도시로 거듭났다.

26일 구에 따르면, 노원구청은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건강도시상’과 ‘대한민국건강도시상(일반정책 최우수상)’을 동시 수상하며 글로벌 건강도시로 인정받았다.

‘건강도시상’은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매년 차별화되는 효과적인 방법을 시도하여 시민 건강 수준을 향상시킨 도시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특히 ‘건강도시 진보상 분야’는 인프라 구축, 단체장의 리더십, 다부문 협력, 연구와 정보의 활용, 훈련 및 교육, 혁신 등 도시 전반의 역량을 평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는 지난 2018년 건강도시팀을 신설한 이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대표적으로 구민 ‘걷기실천율’을 높인 사례가 있다. 2017년 47.7%를 기록하며 서울시 최하위였던 노원구의 걷기실천율은 지난 2022년 69.6%로 상승했다. 이에 3년 연속 걷기실천율 1위 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건강영향평가’를 도입해 실시간 도시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모든 정책에 건강 요소를 반영했다. 동별 건강도시 의제 개발, 건강도시 서포터즈 운영, 주민 교육 등을 통해 주민 참여도 늘렸다.

또한, 구는 보건, 복지, 도시계획, 교통, 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건강한 정책 대안을 개발하고, 정책의 ‘개발-적용-평가’ 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비순환보직 전담인력을 채용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가 6년 연속 건강도시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건강도시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구민의 건강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차별 없는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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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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