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신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6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주택금융공사. |
[대한경제=홍샛별 기자]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수요자들이 원하는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금공은 26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김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사장은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 등 정책 환경변화에 따라 주택시장과 주택금융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정책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명실상부한 싱크탱크로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정부와 산업계, 국민에서부터 해외까지 더 큰 신뢰와 인정을 받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신임 주금공 사장으로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를 25일 임명 제청한 바 있다.
김 신임 사장은 도시경제학을 전공한 학자로, UNCHS 도시재정자문관, 아시아부동산학회 회장, 한국주택학회 회장,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국토연구원장 및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역임하면서 부동산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
홍샛별 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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