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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ㆍ김앤장 사회공헌위,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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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26 17:07:47   폰트크기 변경      
변호사 12명 멘토로 위촉… 법률ㆍ주거ㆍ금융 등 맞춤형 멘토링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가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멘토링을 지원하고 나섰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왼쪽 네 번째)이 26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멘토 위촉식'에서 이문한 변호사(오른쪽 네 번째) 등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변호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권익위 제공


권익위는 26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립준비청년 멘토 위촉식’을 열고 김앤장 사회공헌위 변호사들에게 멘토 위촉장을 수여했다.

멘토로 위촉된 변호사는 이옥, 곽병훈, 김홍창, 이문한, 김성수, 남윤식, 박하영, 전창원, 박마리, 김유라, 김동희, 이호 변호사 등 12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1대 1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게 된다.

멘토 변호사들은 이날 함께 참석한 자립준비청년 12명으로부터 일상 속 법률 지식을 비롯해 주거, 금융, 진로 등 다양한 분야의 고충을 듣고 상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가정생활,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말한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7월 김앤장 사회공헌위와 자립준비청년들의 멘토링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익위는 멘토링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올 연말 ‘멘토-멘티 만남의 장’을 열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유 위원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멘토링을 통해서 성장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권익위는 고충민원 총괄기관으로서 멘토링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멘토로 위촉된 이문한 변호사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공익활동에 권익위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다년간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수행해 온 사회공헌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더 나은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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