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지난 6월 울릉도 바닷 속에서 플라스틱 통을 수거하는 모습. 사진: 포스코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이해 28일 포항ㆍ광양 지역에서 수중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임직원 스킨스쿠버 동호회에서 시작해 2009년 창단한 포스코의 대표 재능봉사단이다. 현재 포항ㆍ광양ㆍ서울 지역에서 총 379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폐플라스틱과 폐어구, 타이어 등을 수거하고, 수산자원 황폐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불가사리ㆍ성게 등 해적생물 퇴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창단 이후 현재까지 2만2000여명이 참여하고 누적 2279톤(t)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단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월 10일 해양경찰의 날에 해양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