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등
2200~2700가구 그쳐…내달 2일 1순위 청약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추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빅 컷(기준금리 0.5%p 인하) 이래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던 아파트 분양 시장이 이번 주에도 호흡을 조절한다.
29일 부동산 리서치업계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에서 청약에 들어가는 아파트는 약 2200~2700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조합원분 등을 뺀 일반 소비자 대상 분양 물량 기준이다. 추석 직후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등 영향을 가늠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롯데건설이 경기 의정부에 선보이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와 우미건설이 강원 원주에 공급하는 ‘원주역 우미 린 더스카이’, SK에코플랜트가 부산 수영구 광안2구역을 재개발한 ‘드파인 광안’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모두 같은 날인 내달 2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트는 전용 면적 84~155㎡ 671가구를 접수하고, 원주역 우미 린 더스카이와 드파인 광안은 각각 84㎡ 900가구, 59~84㎡ 56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10월 첫째 주 분양 일정. /사진:리얼투데이 제공 |
견본주택도 GS건설이 경기 과천에 조성하는 ‘프레스티어 자이’(일반 공급 287가구)의 견본주택이 내달 2일,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에 짓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72가구)의 견본주택이 내달 4일 연다.
이종무 기자 jm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