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재가 발생한 실내 공간./ 사진:연합 |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지난해 9000여 건 가까운 전기화재가 발생해 1823억원의 재산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지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전기화재는 8871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2276건 △서울 1304건 △경남 713건 △전남 520건 △경북 497건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화재 대비 전기화재의 비중 또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21.1%였던 전기화재 비율은 지난해 22.8%로 1.7%포인트 상승했다.
박지혜 의원은 "앞으로의 전기사용량 증가를 고려할 때 전기안전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노후 시설 개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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