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장관 감사결과 보고
문체부, 다음달 2일 축구협회 감사 결과 대국민 브리핑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복형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의혹과 관련해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선발 과정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국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있는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감독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되어야 한다”며 “축협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문체부가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7월 선임 당시부터 불공정, 불투명한 절차로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 이에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왔다. 문체부는 감사 결과를 다음 달 2일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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