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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시장 침체 속 빛난 내실경영…영업이익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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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01 12:08:06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 박용근)은 2023년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 기준 총 매출 7828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한영회계법인에서 매출액 4804억원과 영업이익 60억4000만원, EY컨설팅에서 각각 3024억원과 3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내실 경영으로 총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영회계법인의 전년 동기 매출액은 5048억원으로 올해 들어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17억원에서 으로 세 배 이상 급증했다.

EY한영은 인수합병(M&A)·딜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총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회계감사, 세무자문, 컨설팅, 금융사업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회계감사 매출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감사를 통한 감사품질 고도화와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1766억원에서 8% 증가한 2209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EY한영은 업계 대표기업에 대한 감사를 강화했으며, LG전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HD현대, SK텔레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한화, 한화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LS, 두산밥캣, 네이버, 한국전력, 케이티앤지,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한국투자금융지주, 메리츠금융그룹, BNK금융그룹 등의 외부감사를 맡고 있다.

감사 부문은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어젠다에 해당하는 SAP FI(재무회계) 구축, 내부회계관리제도, 회계자문(PA), 연결재무제표,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밸류업 등과 관련된 비감사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회계기준(IFRS) 18 및 지속가능성 공시 자문 시장에 선제적으로 나서면서 기업이 공시제도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Y컨설팅 등은 전체 매출 비중의 약 39%를 차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 회계연도에 매출 2000억원대를 처음으로 돌파한 데 이어 올해 3000억원대로 진입하면서다.

올해 매출 성장세는 지난해 보다 적지만, 지난해 56% 성장했던 매출 규모를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EY컨설팅은 테크놀로지, 유통, 제조 산업의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객 경험 혁신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을 수행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국내 초우량기업들의 해외 사업 확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미국, 일본 시장에서 사업 성과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AI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AI 기반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사업 부문은 고금리 장기화 및 규제환경 변화 속에서도 금융사 외부감사와 차별화된 자본 및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금융사 디지털 프로세스 개선 및 정보기술(IT) 효율화를 지원하는 대형 융복합프로젝트를 수행해 10%가 넘는 고성장을 유지했다.

EY한영은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정보보호 규제 대응, 비용 절감, 본사 및 해외 리스크 관리 등 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올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내실 강화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EY한영은 고객이 당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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