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 서울시, ‘시민안전 최우선’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10-01 13:06:3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오는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서울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해 가동한다.

시는 매년 100만명의 인파가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주최사 한화를 비롯, 유관 기관과 협력해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전년 대비 안전 인력을 28% 증원했다. 한화는 구역별 CCTV를 설치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감독하고 ‘안전관리 앱’을 통해 인력 배치ㆍ인파 분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 당일 5일 14시부터 22시까지 행사장 주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는 전면 통제된다. 버스 등 차량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지하철 5ㆍ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회 운영된다.

5호선 여의나루역은 시민 안전을 위해 역사 내 혼잡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따라서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은 주변 다른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행사 종료 후에도 관람을 끝낸 인파가 분산 이동할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모두 폐쇄할 수 있다.

버스는 평소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노선(서울 시내버스 14개, 마을버스 2개, 공항버스 1개, 경기버스 2개) 모두 우회 운행한다. 끝난 뒤엔 인파가 신속하게 행사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여의도환승센터ㆍ여의도역ㆍ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6개는 행사 종료시간에 맞춰 집중 배차된다.

여의도 뿐 아니라 행사일 16~21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버스 노선도 전망카페ㆍ노들섬 등 정류소에 정차 하지 않는다. 노들섬은 4일 21시부터 5일 22시까지 하단부 출입을 통제한다. 야외테라스 등 일부 공간 출입도 제한되고 원효대교는 행사시간 동안 보행이 통제된다.

아울러 시는 불꽃을 관람하려는 시민이 한강ㆍ마포대교 등 교량 위에 집중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 택시업계에 교량 위에서 승객을 승하차시키지 않도록 협조 요청했다.

이날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비롯해 민간 개인형 이동장치, 전기자전거 대여와 반납도 일시 중지된다. 도로 정체를 유발하는 불법 주ㆍ정차도 집중 단속한다.

대중교통 이용이나 우회로ㆍ통제구간 등은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쾌적한 축제 관람을 위해 시는 여의도ㆍ이촌한강공원에 임시 화장실 90동과 쓰레기 수거시설(대형 쓰레기망, 쓰레기통, 음식물 수거함 등)을 추가 설치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한 약 1200명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할 계획이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행사장 내에 소방ㆍ구급차, 의료인력도 배치하고, 행사 당일 14시부터는 순찰선 36척을 투입해 불꽃축제가 열릴 행사장 뿐 아니라 수상 안전까지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지난 20년간 서울의 가을 하늘을 불꽃으로 수놓으며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임성엽 기자
starleaf@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