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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더에셋 매각 ‘성공적’… 3980억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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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01 13:33:53   폰트크기 변경      

더에셋 전경./ 사진 = 코람코자산신탁 제공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30일 삼성SRA자산운용으로부터 삼성화재 서초사옥 ‘더에셋’매각잔금을 입금 받으며 성공적인 거래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더에셋은 코람코가 지난 2018년 코크렙43호 리츠를 설립해 삼성물산으로부터 매입한 연면적 8만1117㎡(약 2만4538평)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교차점에 위치해 있으며, 삼성생명과 삼성전자와 함께 서초동 삼성타운을 이루고 있는 삼성의 핵심 오피스로 불린다. 


코람코는 지난 7월부터 더에셋 매각 입찰을 진행하며 총 2회에 걸친 입찰과 숏리스트 개별협상을 통해 삼성SRA자산운용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최종 거래가격은  3.3㎡(평)당 4500만원 총 1조1042억 원으로, 올해 상업용부동산 거래로는 최대 규모다. 


이번 거래로 코람코는 목표수익의 두 배인 15% 수익을 만들어 냈다. 매각차익으로만 약 2760억원을 거뒀으며 투자기간 6년간의 배당을 합쳐 총 3980억원의 수익을 투자자에게 지급하게 된다. 


이번 투자ㆍ매각 총괄인 윤장호 부사장은 “더에셋 매입 당시 고가 매입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강남권역에서 다시 볼 수 없는 트로피에셋 매입기회라는 점과 리츠제도 도입이후 업계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코람코의 역량을 믿고 힘을 보태주신 미래에셋자산운용 주택도시기금 등 투자자분들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저희가 할 일은 앞으로도 좋은 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자자들의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드리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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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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