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임성엽 기자]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24년 은평미래교육지구 청소년전일제 ‘마을로 등교’(이하 ‘마을로 등교’) 사업을 시립은평청소년센터에서 내달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마을로 등교는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청소년들이 학교 대신 청소년센터다. 등교해 하루 동안 다양한 체험을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은평구 대표 청소년 사업이다.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3D펜 공예ㆍ코딩ㆍ제과 등을 체험하는 창의체험, 로봇공학자ㆍ댄서ㆍ게임개발자와 같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진로직업체험, 생존수영ㆍ농구ㆍ필라테스 등 체육프로그램과 명사를 초청해 진로 고민을 해소하는 명사토크콘서트로 이뤄진다.
구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관내 18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하고 참가 신청을 받았다. 최종 6개 학교를 선정해 지난 7월부터 내달까지 총 6회 운영한다.
김영득 시립은평청소년센터 관장은 “마을로 등교를 통해 우리 센터가 청소년들에게 유의미한 활동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창의ㆍ진로ㆍ체육 프로그램과 명사강연 등으로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코로나 이후 다양한 직업군이 부상하면서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지가 많아졌다. ‘마을로 등교’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질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은평구 청소년들에게 시대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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