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최지희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재택ㆍ출장ㆍ외근 등 다양한 근무환경에서도 노트북 한 대로 업무가 가능한 ‘스마트워크 시스템 확대 구축’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공단은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2대의 PC를 사용하며 출장 시 별도의 공용 노트북을 원격으로 연결해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할 수 있었다.
이에 공단은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1대의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데스크탑(VDI)을 확대 구축함으로써, 전직원 모두 언제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대신 원격접속 시에는 2차 인증방식과 통신 구간의 암호화를 적용해 정보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특정 폴더를 다른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어 별도의 문서 전달 없이도 쉽게 자료를 확인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현장중심 조직개편을 단행한 후 지역본부에 스마트워크를 우선 적용했고,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을 결정했다”라며,“스마트워크 도입을 통해 신속한 의사 결정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jh6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