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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 상수도관 36.5km 교체…영동ㆍ마포대로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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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04 09:50:22   폰트크기 변경      
올해 62.5㎞ 교체…2040년까지 3074㎞ 정비

비용절감 위한 ‘무단수’ 공법 도입



상수도관을 무단수 차단공법으로 시공중이다. / 사진 : 서울시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역 일대와 강남구 영동대로, 마포구 마포대로 주변의 상수도관 36.5㎞를 새 수도관으로 교체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예산 3800억원을 투입해 30년 이상 사용한 노후 상수도관 3000km 중 약 6.75%에 해당하는 207.4km를 교체한 바 있다.

시는 연내 예산 1600억원을 투입해 정비 대상 상수도관 62.5km를 추가로 교체할 예정이다.

주요 간선도로 주변 상수도관 정비 사업이 완료됐고, 특히 강남구 영동대로와 마포구 마포대로 주변 수돗물 공급 환경이 개선됐다.

정비가 완료된 지역은 강남구 영동대로 주변 영동대로142길 25에서 영동대로 702까지 1㎞ 구간과 마포구 마포대로 애오개역ㆍ공덕역 주변 백범로 178부터 마포대로 201까지 1.2㎞ 구간이다.

시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학교 주변 노후 상수도관 교체도 총 1.3㎞ 구간 완료했으며 연내 총 2.1㎞ 정비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상수도 공사 관련 불편을 최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최소한의 굴착으로 새로운 관을 부설하는 ‘무단수 차단 공법’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공사 진행 과정에서 단계별로 관 세척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수질 정보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수질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서울시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수돗물을 식수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과 인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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