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철도 고령역 유치위원들이 위촉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고령군 제공 |
[대한경제=이미길 기자] 경북 고령군이 달빛철도 고령역유치를 위해 지난 2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유치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이 유치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 위원장은 “대규모 국가사업인 달빛철도 건설사업을 통해 고령군이 영남과 호남의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시키고 남부경제권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후손 대대로 필요한 곳에 고령역이 유치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위원회는 고령역 유치 당위성을 홍보하고 행정과 협력해 유치를 위한 공식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한편 달빛철도 고령역이 유치될 경우 4대 산업물류 SOC의 연결 거점이 마련돼 경북-대구권 메가시티의 배후도시로 도약하고 영호남 내륙권 산업물류와 광역교통망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시 공간구조 재편과 함께 대중교통체계를 변화시켜 대도시 생활권 확대로 생활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달빛철도 건설 특별법 기본방향처럼 국토의 균형발전과 함께 지역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위원회에서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령=이미길 기자 migil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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