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양태영)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수정초등학교 앞 공원에서 ‘제1회 판문동 별빛 정원 축제’를 개최했다./사진 : 진주시 제공 |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진주시 판문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양태영)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수정초등학교 앞 공원에서 ‘제1회 판문동 별빛 정원 축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한 별빛 정원 축제는 판문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강·호수·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판문동을 널리 알리고, 주민 스스로가 마을을 가꾸어나간다는 의미를 담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해 별빛 경관조명, 버스킹 공연, 초청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버스킹 공연 팀은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전국 72개 팀 가운데 최종 선정된 3개 팀이 공연을 펼치며 흥을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또한 그간 실력을 갈고닦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하모니카 팀과 진주시 관내 3개 공연팀을 초청하여 총 7개 팀이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5개 단체와 민간 5개 업체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면서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양태영 주민자치위원장은 “판문동 별빛 정원 축제는 주민들 스스로가 아름답고 살기 좋은 판문동 만들기에 노력하자는 취지로 만든 의미있는 행사”라며 “진양호, 남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판문동 주민과 행정이 협력하여 우리 지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미숙 판문동장은 “이번 행사는 판문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도로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살기 좋은 판문동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행사”라며 “오늘 처음 선보인 이번 행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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