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경사노위, 10개월만에 노사정 대표 회의…앞으로 두달에 한번씩 열기로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10-04 12:58:30   폰트크기 변경      
미래세대의 좋은 일자리 창출위해 속도감있는 사회적 대화하기로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전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노사정 대표자 회의는사회적 대화 복원을 위해 작년 12월14일 열린 비공개 회의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김 장관과 권 위원장이 지난달 취임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왼쪽부터) 김문수 고용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 회장, 권기섭 경사노위원장이 4일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경사노위 제공

이들은 2월6일 합의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 △일ㆍ생활 균형위원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 등 3개의 위원회에서 진행중인 사회적 대화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미래세대특위의 경우 산업전환 의제는 별도 의제별ㆍ업종별 위원회를 구성하고, 격차 해소 등은 필요시 특위를 3개월 연장해 세부 의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산업전환 관련해서는 노사정이 참여하는 ‘인공지능(AI)과 노동 연구회’도 구성한다. 플랫폼 노동 관련 논의를 위한 위원회도 별도 구성하기로 했다.

일ㆍ생활 균형위원회에서는 근로자와 기업이 유연하게 근로시간을 선택ㆍ활용하는 방향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일-육아 양립을 지원하는 방안을 우선 논의하며 근로시간 개편은 노사 현장 간담회, 토론회 등을 통해 공론화할 예정이다.

계속고용위원회에서 논의하는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등의 의제는 국민연금 개편 논의에 맞춰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집중 논의를 해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한편 경사노위는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격월로 정례화하되, 필요한 경우 그 사이에도 추가로 만나고 미래세대의 의견 수렴을 위한 청년 계층별위원회도 곧 발족하기로 했다.

이근우 기자 gw89@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경제부
이근우 기자
gw89@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