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홍샛별 기자] 카카오뱅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친환경·기부 마라톤(2024 Save Race, Run for Every Child)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마라톤은 오는 11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10km를 뛰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메달을 제공하고,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 컵을 활용한 급수대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기획됐다.
참가비 5만 원은 전액 참가자 명의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캄보디아·라오스 등 동아시아 국가 기후 위기 대응과 해당 국가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에도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10억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한 바 있다.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8일 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참가자 300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18일 오후 당첨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당첨 여부는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러닝캡, 러닝벨트, 티셔츠, 짐색, 마켓백, 러닝삭스 등 6종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러닝캡과 러닝벨트, 완주메달 등은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친환경 마라톤의 의미를 더했다.
홍샛별 기자 byul0104@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