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코스모링크 비나의 베트남 고속도로 간판 광고. / 사진 : KBI그룹 제공 |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KBI그룹의 베트남 현지 종합전선제조 계열사인 KBI코스모링크 비나(KBI COSMOLINK VINA)는 라디오, 버스 광고에 이어 고속도로 광고를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KBI코스모링크 비나는 지난 2022년부터 베트남 교통방송(VOV)에 광고를 내보낸 이후 작년에는 하노이 시티 버스(VIN BUS) 광고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에 KBI코스모링크 비나 제품을 담은 광고를 통해 인지도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화재에 강한 내화성 전선 및 케이블을 강조하는 광고에 베트남어와 한글을 넣고, 제품 사진 및 연락처를 게재해 고객들에게 우리 기업이 한국기술로 제조한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KBI코스모링크 비나는 다양한 현지 광고를 통해 베트남 내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향후 베트남 시장의 적극적인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KBI메탈(64%)과 KBI알로이(36%)의 지분 참여를 통해 KBI그룹에 편입된 KBI코스모링크 비나는 지난해 매출 355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전선제조기업과의 차별화된 광고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공급하는 기업의 이미지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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