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국회 산자중기위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캡처 |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원전, 재생 등 무탄소 전원을 균형 있게 활용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연내 확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산업부 대상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정책 방향으로 △첨단산업의 초격차 및 산업 전반의 구조 고도화 △역대 최대 수출 달성과 글로벌 통상 중추국 도약 △에너지 안보 강화와 무탄소에너지로 대전환을 제시했다.
안 장관은 “우리 산업의 성장잠재력 확충과 수출투자 확대를 통해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을 견인하도록 세 가지 방향에서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AI 자율제조를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하고, 산업인공지능법을 마련해 글로벌 AI 경쟁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분야에 대해서는 수출 확대와 자원 확보를 특별히 강조했다.
그는 “원전, 방산 등 수출품목을 다변화하고, 거대 인구와 자원을 보유한 글로벌 사우스 지역 등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라며, “체코 원전의 최종 계약 성사에 만전을 기하고 양국간 포괄적 경제협력 추진은 물론, 전방위 세일즈를 통한 추가 성과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전 분야는 “고준위 특별법 제정으로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고 SMR(소형모듈원전) 등 차세대 기술도 확보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감의 최대 쟁점으로 예쌍되는 동해 가스전 개발 관련해서는 “필수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국내외 자원개발을 촉진하고 동해 심해 가스전의 1차공 시추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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