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자연 환경에 고속도로 접근성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우미건설이 울산 다운2지구에 731가구 규모 아파트를 선보인다. 단지 앞에 역사공원과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이 계획돼 있고 자연 환경으로 둘러싸인 입지가 특징이다. 고속도로 접근성을 갖춰 부산, 포항으로 이동도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우미건설은 내달 울산 다운2지구 B-4블록에 들어서는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 2차’를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731가구로 조성하는 이번 아파트는 지난해 공급된 ‘다운지구 B2블록 우미린 더 시그니처(1차)’에 이은 후속 단지다. 우미건설은 “앞서 다운지구 B2블록 우미린 더 시그니처(1차)가 성공적으로 분양한 만큼 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는 울주군 범서읍과 중구 다운동 일원 186만2967㎡ 부지를 개발하는 다운2지구 최중심 위치다. 그만큼 울산~부산ㆍ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등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주변에는 울산외곽순환도로와 다운2지구~성안교차로 등이 예정돼 있다. 국도14호선 확장도 계획돼 있다. 신설 예정인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 부지도 멀지 않다.
우미건설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 2차’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제공 |
여기에 울산 역점 사업인 ‘2차전지 특화 단지’와 ‘다운 혁신융합지구’도 추진 중이다. 특히 다운 혁신융합지구는 스마트 제조ㆍ기후산업을 육성하는 단지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입주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후 수요에 의한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는 게 우미건설의 설명이다.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 2차는 특히 우미건설이 업그레이드한 브랜드 ‘린’을 울산에서 처음으로 적용하는 단지다. 우미건설은 그만큼 차별화한 설계를 반영해 전체 11개 동 가운데 6개 동을 정남향으로 배치했다. 이와 함께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고려해 단지 배치와 동간 거리를 고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조경 면적을 대지 면적의 30%로 높였고, 스카이라운지, 다목적 실내 체육관 등 커뮤니티 시설과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 연습장과 실내 탁구장 등 주민 편의시설도 도입했다. 평면 설계는 4베이 구조(일부 제외)로 가족 구성원에 따른 알파룸 선택과 3면 발코니 등을 구성했고, 청정 공기 급배기 시스템, 홈 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 홈 사물인터넷(IoT) 등도 적용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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