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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신한디딤글로벌EMP’로 고수익 연금투자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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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07 13:39:03   폰트크기 변경      
7일 디딤펀드 릴레이 기자간담회 첫 타자로 나서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전무가 기자간담회에서 새로 출시한 디딤펀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이지윤 기자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디딤펀드 취지에 맞게 국내 그리고 해외 주식, 채권의 전통 상품, 대체자산에까지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해 물가 상승률 대비 3% 초과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펀드를 출시했다.”

7일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전무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신한자산운용은 디딤펀드 논의 초기 단계부터 TF로 참여해 디딤 펀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가장 높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선 지난달 25일, 국내 25개 운용사들은 공동으로 연금준비를 위한 디딤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디딤펀드는 기존 타켓리턴펀드(TRF)와 달리, 투자위험이 상이한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에 균형있게 분산투자해 위험분사 효과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전무는“지난 5년간 퇴직연금은 양적인 측면에서는 연평균 15% 가까이 성장했으며, 향후 10년 후에는 9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면서도 “반면, 7~8% 수익률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는 미국과 호주와 달리 한국은 지난 5년간 2% 초반대 수익률을 내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는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신한자산운용은 금융투자협회와 퇴직연금 시장 발전을 위해 디딤펀드가 시장에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에 신한자산운용이 선보인 디딤펀드 ‘신한 디딤 글로벌EMP(ETF Managed Portfolio)’는 기존에 있던 ‘신한TRF성장형OCIO(외부위탁운용관리)솔루션 펀드’를 요건에 맞게 리모델링한 상품이다. 해외주식과 국내채권에 40%씩, 국내주식과 해외채권에 각각 5%씩 투자비중을 두고 있으며, 대체자산에도 5% 비중을 뒀다.

특히, 디딤펀드 요건에 맞춰 주식 비중을 50% 이하로 설정해 퇴직연금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고, 이에 따라 위험등급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낮아져 안정성을 높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김 전무는 끝으로 “타깃데이트펀드(TDF) 1세대 대표운용사로써, 디폴트옵션 밸런스펀드(BF)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 창출 경험을 바탕으로, 디딤펀드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의 이루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책임감 있는 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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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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