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신한은행은 4억달러 규모의 포모사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포모사본드는 외국기관이 대만 자본시장에서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포모사 본드로 커버드본드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행금리는 USD SOFR에 8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커버드본드 발행을 위해 대만 현지 주요 투자기관들을 직접 만나 구조와 안정성에 대해 설명했다. 투자수요가 예상외로 많아 당초 계획보다 1억달러 늘어난 4억달러 규모로 발행했다.
이번 채권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 모기지’에 매칭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020년부터 ESG 연계 외화 공모채권 발행을 지속해 친환경 조달에 앞장서고 있다. 발행주간사는 BNP 파리바 증권, 크레디 아그리콜 증권, 소시에떼 제네랄 증권이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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