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섭 트러스톤자산운용 솔루션본부장이 금융투자협회에서 디딤펀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이지윤 기자 |
7일 신홍섭 트러스톤자산운용 솔루션본부장은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저희 운용사는 5년 이상 장기투자에서 연평균 4.5% 이상의 수익률을 내는 등 목표에 가까이 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연금펀드로서의 지속적인 성과 추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 25일 ‘디딤백년50EMP자산배분’를 선보인 바 있다. 이 펀드는 지난 2017년 출시된 ‘트러스톤 백년대계 50 자산 배분 펀드’를 디딤펀드 요건에 맞게 재구조화했다. 이 과정에서 운용 보수는 기존 연 0.4%에서 0.2%로 낮췄다.
연평균 5~7% 장기 수익률을 목표로 하며 글로벌주식, 글로벌채권, 멀티에셋인컴 자산에 투자하는 구조로 다양하게 분산된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
특히,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 관리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독자적 자체 개발 시스템 TAAS(Truston Asset Allocation System)를 통해 체계적으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자산군을 모니터링함과 동시에 다양한 자산배분 모델을 활용해 투자 비중을 조정하고, 매매 관리, 성과분해까지 수행한다는 것이다.
이날 신 본부장은 “저희의 디딤펀드는 투자자산 펀더멘탈과 장기적 가치 성장을 최우선으로 삼는 확고한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며 “리스크 관리 또한 철저한 계량적 분석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 모델을 사용해 시장 위험 신호를 면밀히 감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회사는 매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전사적 자산배분 협의체를 진행해 부문별 협의를 통해 전사적으로 합의된 자산배분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투자 쏠림을 방지하고, 자산별 분석 노하우와 시각 차이를 공유해 시장 이해도와 대응력을 제고한다는 설명이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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