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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최민호 시장의 손을 잡고 있다. /사진 : 공보관실 제공 |
[대한경제=김기완 기자]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청 앞 관장에서 천막을 펴고 단식에 돌입한 가운데, 주료인사들이 격려방문을 하고 있다. 1일차인 6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방문해 단식을 지지하며 격려했고, 2일차인 7일 이정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영 고려대학교 부총장, 김명주 경남부지사, 세종시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방문해 최 시장을 격려했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의 흉내를 내는 행태로 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이 받게 된다"라며 "중앙처럼 극단적이고 과격한 정치 놀음은 바람직한 지방자치의 방향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방은 중앙정치에 예속되거나 이를 뒷받침해서는 안 된다"며 "지방법원, 검찰청 설치 등으로 세종시가 최고의 도약 기회를 얻은 상황에서 지금은 지방자치의 정신을 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 옥상정원, 국립세종수목원의 활용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박람회 개최라는 틀을 잘 잡았다는 입장도 보였다. 그는 "행정기관이 집중된 딱딱한 도시를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강조하고 시민의 삶과 밀접한 지방에서 자치제도와 지역 발전을 이끄는 공동 책임자로서 집행부와 의회의 협치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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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최민호 시장 손을 잡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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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 고려대학교 부총장이 최민호 시장을 격려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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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단체로 최민호 시장을 격려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세종=김기완 기자 bbkim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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