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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링크, 공모가 상단 초과 비중 99%…1.2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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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07 22:50:05   폰트크기 변경      
10·11일 청약 후 18일 코스닥 상장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에 나선 와이제이링크(대표이사 박순일)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물량 99%가 밴드(8600~9800원) 상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행에 성공한 회사는 밴드 상단보다 22.45% 높은 1만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와이제이링크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이 2296건을 신청했다. 수량으로는 21억3752만8000주다.

수량 기준 단순경쟁률은 800.57대 1로 나타났으며, 가격미제시(1999만2000주) 외 밴드 상단 초과가격을 써낸 물량이 20억9476만2000주로 98.92%에 달했다. 확정 공모가 이상으로 신청한 물량도 가격미제시 포함 98.6%로 집계됐다.

회사는 오는 10일과 11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8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다.

표면실장기술(Surface Mounting Technology·SMT)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ASE 등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제품 공급 이력을 바탕으로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SMT 장비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7.7% 성장하며 약 82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며, 회사는 이에 맞춰 스마트 공정 장비 라인업을 늘리고 생산 인프라를 확대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멕시코와 인도 등 주요 지역 내 거점에 생산 법인을 확보해 제품 납기를 단축하는 등 효율적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순일 대표이사는 “SMT 시장 내 와이제이링크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SMT 스마트 공정 장비 기술을 고도화하고 제품 생산력을 강화해 글로벌 SMT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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