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크리스티나 알데게르 로케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 메랄코 로니 아페로초 수석 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사진:두산에너빌리티 |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 메랄코와 원자력, 소형모듈형원전(SMR), 가스터빈 등 발전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기간 중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이뤄졌다.
1903년 설립된 메랄코는 39개 도시, 72개 지자체를 관할하며 필리핀 전체 전력의 약 55%를 공급하는 필리핀 최대 민간 전력기업이다. 이날은 메랄코의 마누엘 베레즈 판길리난 회장, 로니 아페로초 수석 부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김정관 부사장이 참석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민자 발전사인 퀘존파워와도 필리핀 복합화력발전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랭크 티엘 퀘존파워 CEO와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부사장이 서명한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터빈과 1200㎿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연인 부회장은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에서 필리핀 주요 전력기업과 협력을 가속화 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필리핀 발전 시장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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