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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로보틱스, 세계 첫 실외 주차 로봇 상용화 기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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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08 13:53:22   폰트크기 변경      
프랑스 ‘스탠리 로보틱스’ 인수…주차 로봇 시장 진출

발레파킹 중인 스탠리 로보틱스 실외 자율주행 주차 로봇 스탠./사진: HL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HL그룹의 신설 자회사 HL로보틱스가 프랑스 ‘스탠리 로보틱스’를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스탠리 로보틱스는 2018년 프랑스 리옹 국제공항에서 세계 최초로 실외 주차 로봇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HL로보틱스는 지난 9월 6일 HL그룹이 설립한 신생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주차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30년까지 약 67억달러(약 8조907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스탠리 로보틱스의 주력 제품인 ‘스탠’은 시공간 제약 없이 주차장을 누비는 자율주행 주차 로봇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된 관제 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지능형 자동 충전 기능도 갖췄다.

최근 스탠리 로보틱스는 북미 3대 철도 물류 기업인 ‘캐나다 내셔널 철도’와 주차 로봇 구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HL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세계 주차 로봇 시장 선점은 물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글로벌 자율주행 주차 로봇 기술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라며 “향후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로봇 사업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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