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미니 쿠퍼 S./사진: 미니코리아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미니(MINI) 코리아가 8일 ‘뉴 미니 쿠퍼 S 5-도어’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형은 미니 특유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성과 첨단 기술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도어 모델 대비 70㎜ 늘어난 휠베이스로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고, 트렁크 용량도 275~925ℓ(리터)로 여유롭다. 실내에는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한 240㎜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중앙에 배치했다.
파워트레인은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ㆍm를 발휘한다. 7단 DCT와 조합해 정지상태에서 100㎞/h 가속에 6.8초가 소요되며, 복합연비는 12.4㎞/ℓ다.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됐다. 스톱앤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을 기본 탑재했으며, 360도 카메라와 원격 3D 뷰 기능도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티맵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했고, 멜론, 스포티파이 등 국내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앱을 지원한다. 음성인식 기반의 ‘미니 지능형 개인 비서’ 기능으로 차량 제어도 가능하다.
외관 디자인은 미니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면의 팔각형 그릴과 원형 헤드라이트, 후면의 유니언 잭 모티브 리어램프 등이 특징이다. LED 조명은 3가지 모드로 선택 가능하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는 페이버드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4970만원이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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