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박진호 총장 직무대행, 한전 서근배 해외원전사업부사장, 육군 최순건 군수참모부장, 산업부 박상희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사진:한전 |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한국전력은 외부 전력 단절에도 육군의 안정적인 작전 수행을 지원하는 마이크로그리드 표준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한전은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업부, 육군본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육군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사 분야에서 에너지 안보는 러·우, 중동 전쟁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원거리 전력 운송 없이 전력을 자체 생산·저장·소비하는 소규모 지능형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해 힘을 모았다.
향후 4개 기관은 정기·상설 협의체 운영을 통해 군에 특화된 에너지 자립 모델을 정립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100여 년간 쌓아온 전력계통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 방위를 책임지는 군부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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