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석 우리자산운용 연금솔루션 본부장./ 사진 = 이지윤 기자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우리자산운용은 미국 테크기업과 바이오·헬스 기업을 담은 ‘우리디딤 미국테크와 바이오 증권투자신탁’ 펀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우석 우리자산운용 연금솔루션 본부장(상무)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부분의 운용사들이 디딤펀드라고 하면 기존 OICO(외부위탁운용관리)펀드를 변형해 이름을 바꿔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자산운용은 새로운 상품을 기획해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본부장은 “미국 성장주를 통해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하고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자산군에 투자함과 동시에 국내 채권을 통해 현금흐름을 확보했다”며 “자산배분을 통한 분산효과로 장기적인 우상향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자산운용은 상관관계가 낮은 주식과 채권으로 우리 디딤펀드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단일자산에서 발생 가능한 특정 리스크까지 통제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더해 주기적 리밸런싱(투자대상 조정)을 통해 성장성까지 구현하겠다는 설명이다.

서 본부장은 “정기 리밸런싱과 저점 매수 고도라는 기본적인 원칙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우리자산운용의 디딤펀드는 우상향하는 자산에 분산 투자를 하게 돼 시간이 지날수록 손실 구간은 줄어들고, 원하는 수익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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