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 사우디 리야드 법인에 격려차 방문한 최병혁 주사우디 대한민국 대사(사진 가운데), 홍경표 건화 회장, 임직원의 기념사진/사진=건화 제공 |
[대한경제=안재민 기자]종합 엔지니어링 설계사 건화(대표 황규영)가 중동 핵심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에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건화는 최근 사우디 수도공급기술공사(WTCO)의 ‘전략 배수지 연구를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Engineering Services) 2단계 사업(설계비 55억)’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건화는 올해 1월 사우디 수도공사(NWC)의 6개 권역 상하수도 확장 개선 설계 사업(설계비 1016억)을 수주한 바 있다. 우수한 기술력 덕에 이와 관련한 추가 사업 수주를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우디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로 향후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건화는 현지 법인을 설립,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비전 2030’ 프로젝트와 연계된 다양한 인프라 및 토목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건화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에서 쌓은 노하우로 사우디 지역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사우디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하는 등 추후 사우디에서 발주될 다양한 사업에 참여를 위해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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