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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가드, 기관전용 코스닥벤처 9호 펀드 120억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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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0 09:25:52   폰트크기 변경      
연말 10호 펀드도 추진 예정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사모 자산운용사 퀸즈가드자산운용(이하 퀸즈가드)은 지난달 26일 120억원 규모의 기관투자자 전용 ‘퀸즈가드 코스닥벤처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9호 펀드(이하 코스닥벤처 9호 펀드)’를 조기 설정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정부의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의무 투자 비중이 있는 대신 공모주 우선배정,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퀸즈가드가 청산한 코스닥벤처 3호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60.8%를 기록했으며, ‘4호’ 펀드는 38.3%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9호 펀드 설정으로 퀸즈가드의 누적 운용자산(AUM)은 설정액 기준 22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퀸즈가드는 비상장사를 포함한 20개 이상 기업의 메자닌에 투자해 현재까지 회수율 100%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모든 IPO(기업공개) 예정 기업에 대한 리서치 보고서를 작성해 깊이 있는 시장 분석과 적정 밸류에이션 평가 등의 정보를 제공해 왔다.

지난 8월에는 투자 역량 강화와 운용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금융상품 등의 투자일임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으며, 지난 9월 금융기관과 300억원 규모의 일임계약을 체결했다.

퀸즈가드는 안정적인 메자닌 소싱으로 코스닥벤처 펀드 요건을 충족하는 한편 전략적 공모주 참여 운용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과 안전성을 추구하는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코스닥벤처 10호 펀드도 설정할 예정이다.

이동성 퀸즈가드 대표이사는 “리테일 시장에서 꾸준히 쌓아온 퀸즈가드의 트랙레코드가 기관투자자의 관심을 얻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며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모든 운용역들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퀸즈가드는 올해 1월 전략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사모주식, 사모채권, M&A(인수합병), 구조조정 등을 경험한 대체투자 전문가를 영입해 본격적으로 해외투자 딜 소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퀸즈가드는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운용사도 협력을 논의 중이며, 현재 해외 운용사와 직원 파견(Secondment) 형태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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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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