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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엑스, 시리즈A 이어 165억 신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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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0 09:35:22   폰트크기 변경      
유료 구독자 최대 6배·글로벌 사용자 비중 30%↑…누적 475억 유치

사진:보이저엑스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스타트업 보이저엑스(VoyagerX, 대표 남세동)가 1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와 뮤렉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보이저엑스는 2021년 알토스벤처스,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 옐로우독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보이저엑스의 누적 투자금은 총 465억원으로 늘었다.

보이저엑스의 주요 서비스는 △영상 편집기 브루(Vrew)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vFlat)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솔루션 VOC 스튜디오(VOC Studio) 등이 있다.

먼저 브루는 AI를 활용한 자동 자막 생성 기능 및 영상 제작 기능을 제공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료 구독자 수는 지난 8월 기준 1년간 약 3.5배 증가했다.

또 AI 기반 고품질 스캔 기능과 필기 지우기 기능 등을 제공하는 브이플랫(vFlat)도 같은 기간 유료 구독자 수가 약 6배 증가했다.

특히 브루와 브이플랫 두 서비스 모두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보이저엑스에 투자한 알토스벤처스는 최근 투자 혹한기에도 보이저엑스가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배경으로 이러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꼽았다. AI 기반 서비스에 대한 시장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도 영향을 끼쳤다.

보이저엑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재 채용과 신규 AI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을 확장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남세동 보이저엑스의 대표는 “보이저엑스는 즐겁고 편리한 삶을 돕는 AI 서비스를 만들고 있으며, 사용자가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의 삶을 돕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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