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와 금융투자업계는 10일 우리나라 국채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에서 산출하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적극적인 환영과 기대를 표명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이번 WGBI 편입을 통해 우리나라 자본시장 국제화의 큰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협회는 장외채권시장의 관리자로서 외국인투자자가 우리 채권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장외채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수년간 WGBI 편입을 위해 노력해 온 정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서 회장은 “우리 금융투자업계는 앞으로도 정부의 자본시장 국제화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금투업계는 WGBI 편입을 통해 국채금리와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외국인의 한국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국채·통안채 중심의 외국인 투자수요가 회사채까지 확대되고 회사채 수요기반 다각화를 통한 우리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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