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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외화증권 보관액, 전분기比 8.3%↑…美 비중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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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0 10:10:40   폰트크기 변경      

최근 5개 분기 외화증권 보관ㆍ결제금액. / 자료=예탁원 제공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의 올 3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전분기 말(1273억달러) 대비 8.3% 증가한 1379억달러(지난달 기준)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관금액 가운데 외화주식은 1020억달러로 전분기 말(946억달러)보다 7.8% 늘어났다. 같은 기간 외화채권도 326억달러에서 359억달러로 9.8% 뛰었다.


시장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74.4%로 비중이 가장 높다. 미국과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8.3%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90%를 나타냈다. 전분기 말(858억달러) 대비 7% 증가한 셈이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상장지수펀드(ETF) 순이다.

특히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1020억달러)의 47.6% 수준이다.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전분기(1270억달러)보다 37.5% 늘어난 1746억달러(지난 7∼9월 기준)다.


결제금액 가운데 외화주식은 1405억달러로 전분기(1031억달러) 대비 36.2%, 외화채권은 341억달러로 전분기(238억달러) 대비 43.2% 증가했다.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82.1%로 비중이 가장 높고 미국,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대부분(99.8%)을 차지했다.


특히 미국시장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6.4%로 집계됐다. 전분기(990억달러)보다 36.8% 불어나기도 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엔비디아, 테슬라,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 그래나이트셰어즈 엔비디아 2X ETF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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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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