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제공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회장 정형열ㆍ가운데)는 10일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해 하윤수 교육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회장은 학교시설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례적 공기 산정을 지양하고, 적정한 공사기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원하도급 분쟁 관련 가압류로 인한 유보금 발생시 교육청에서 전체공사비를 공탁 처리하는 문제를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하 교육감은 부족한 공기 문제는 발주기관의 책임이 크다며 개교 일정에 공기를 맞추지 말고, 애초 공사 발주를 더욱 앞당겨서 충분한 공기가 확보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가압류 금액 외 전체 공사비를 법원에 공탁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점에도 공감한다며 불합리한 부분이 개선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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