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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한국MS 대표 “MS가 한국형AI에 관심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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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0 14:16:07   폰트크기 변경      

조원우 한국MS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노보텔에서 열린 KT 기자간담회에 배석해 기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심화영기자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한국형AI를 도모하는 파트너십은 기업의 유일한 성공방정식이다. KT와의 협력은 공동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등 상세한 사업개발 계획과 함께 투자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10일 조원우 한국MS 대표는 한국형AI가 성장하는 게 MS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는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조 대표는 “모든 기업의 피부 깊숙이 AI가 들어가는 데 있어 정점에 있는 시기”라면서 “문화, 언어 고도화를 시작으로 하되 한국기업의 산업 전문성과 융합해서 더욱 파괴적인 AI를 만들 기반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KT의 해외진출 관련 “국내에서 역량을 확보해서 내공이 갖춰질 때 진출할 수 있다”는 김영섭 KT 대표의 설명처럼, “경쟁력 있는 산업 안에서 확보할 수 있는 AI설루션은 MS의 국내시장 확장 뿐 아니라 한국 이상의 새시장 진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 역시 KT와 MS의 협력이 MS의 만들어진 제품을 KT가 공공시장에 파는 모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무엇이 한국형 모델인지 MS 스스로도 도전적인 과제로 받아들이고 있고, 데이터를 주면 MS가 제품을 던져주는 방식이 아니라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한편 외국계 클라우드 기업들은 우리나라 공공시장에 진출하는데 각종 보안 규제에 막혀 있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보안 규제 완화로 시장 진출 길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MS가 KT와 손잡고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공동 개발하게 되면, MS는 금융ㆍ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펼쳐질 AWS, 구글과의 경쟁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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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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