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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경북대학교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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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1 08:39:40   폰트크기 변경      
국내서 두번째로 설립된 반려견 헌혈센터

현대차는 지난 10일 경북대 수의과대학 잔디마당에서 (왼쪽부터) 이기자 경북대학교 동물병원장, 박상준 경북대학교 부학장, 이준택 현대차 대구경북지역본부 상무,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이인중 경북대학교 연구산학부총장, 이만휘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 서영옥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식’을 열었다./사진: 현대차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경북대학교와 손잡고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서다. 지난 10일 경북대 수의과대학 잔디마당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는 국내에서 두 번째, 지방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반려견 전용 헌혈센터다. 2022년 건국대학교에 이어 설립된 이 센터는 지난 6월 현대차와 경북대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결실이다.

아임도그너는 현대차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는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의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시작됐다. 경북대 센터는 헌혈견 진료와 헌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반려견 헌혈 네트워크의 전국 확장과 혈액 공급망 구축의 중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ST1 펫 앰뷸런스 이미지./사진: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센터 개소와 함께 자사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을 개조한 ‘펫 앰뷸런스’도 기증했다. 이 특수 차량은 응급 상황의 반려견이나 이동이 어려운 헌혈견을 위한 것으로, 집중치료실(ICU)과 각종 응급 장비를 갖추고 있다.

개소식 전날인 9일에는 ‘대견한 피크닉’이라는 대형견 네트워크 파티도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반려견 아로마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현대차 측은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통해 반려견 헌혈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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